김광수, 저출산시대 남성난임 극복 토론회 개최

ⓒ김광수 의원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 의원이 17일 '저출산 시대의 남성난임, 어떻게 극복하나'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손환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사회를, 문두건 대한남성과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주태 서주태비뇨의학과의원 원장이 '남성 난임이란 무엇인가?', 민승기 대한비뇨의학회 보험이사의 '남성난임 극복을 위한 정부지원 방안', 박남철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공공정자은행의 필요성과 현황'이 주제로 각각 발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손문금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과 황나미 보건사회연구원 박사, 김수웅 대한남성과학회 부회장, 이승주 서울스트리트 저널 편집부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남성난임 문제 해결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광수 의원은 "지난 2018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세계 유일의 '0명대 합계출산율'을 기록한데 이어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더욱 감소했다"며 "우리나라의 인구절벽 문제가 더 이상 우려가 아닌 현실이 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정책토론회는 김광수 의원과 대한남성난임대책개발위원회가 공동주최했으며, 관련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저출생 시대의 남성난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방안 모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