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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에 등 돌린 PK 민심...총선 앞 두고 '지지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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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에 등 돌린 PK 민심...총선 앞 두고 '지지율 하락'

갤럽과 리얼미터 여론조사서 부정평가 전국 최고, 정당 지지도도 엇갈려

'4·15 총선'이 9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PK(부산·울산·경남)지역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실시한 PK지역의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평가는 54%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33%로 대구·경북(28%) 다음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에서는 또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46%가 부정평가했고 긍정평가는 45%,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2%로 가장 높았으며 자유한국당 27%, 정의당 5%, 새로운보수당 4%, 바른미래당 3% 등으로 확인됐다.


▲ 문재인 대통령. ⓒ한아세안

지난 16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PK지역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tbs 의뢰로 지난 13~15일 실시한 해당 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PK지역 국정지지도는 33.4%로 대구·경북(33.2%)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부정평가는 62.8%로 전국 평균(51.2%)보다 11.6%나 높았으며 리얼미터의 6~8일 조사보다 9.6%나 올랐다.

정당지지도도 한국당의 PK 지지도는 43.4%였으나 민주당은 28.6%로 14.8%나 낮았다. 이어 새로운보수당 6.2%, 정의당 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은 것을 두고 최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고강도 부동산 대책 추진, 남북 관계 개선 의지, 검찰 내부 쇄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후에 나온 여론조사에서 여론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민주당이 군소 정당과 함께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를 담은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을 일방적으로 처리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힘을 빼기 위해 검찰 고위인사들을 대거 물갈이한 데 따른 반발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PK 15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95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6명(PK 222명)이 응답을 완료, 7.3%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2.5%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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