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교통환경 개선과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로 관련 사업에만 1조199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2020년 시정 10대 핵심과제'로 선정된 '도로 분야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총 1조 199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 2건 116억원, 고속도로 건설 1건 9225억원, 일반국도 건설 2건 193억원,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및 광역도로 건설 4건 592억원, 광역시도 건설 6건 71억원, 장기미집행 일몰제 대비 우선관리대상 5건에 대해 실시계획 고시 용역비 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별 추진계획을 보면 먼저,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 중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은 공사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로 타당성평가 용역을 완료(10월)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농소~외동 국도 건설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조기 착공(10월)할 계획이며, 이 사업들은 2020년 시정 10대 핵심과제로 선정되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의 경우 전체 구간 완공 목표는 2024년이지만 제일 먼저 착공된 밀양~울산 구간(45.17㎞)은 현재 공정률 70%로 연내 개통(12월)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국도 건설 중 웅상~무거 건설은 개통(12월)을 위한 막바지 공사에 전념하고 있으며 청량~옥동 건설은 2019년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2023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시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건설로 옥동~농소1은 지하차도와 터널공사를 완료해 북부순환도로~문수로까지 부분 개통(12월)하고 동천제방겸용(우안제)도로 개통(6월)과 상개~매암간 도로 개통(12월)을 목표로 추진된다.
광역도로인 산업로 확장사업은 2021년 개통(3월)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광역시도 건설 6건은 개통 1건, 보상 협의 2건, 공사 착공 3건으로 관내 도로망 확충을 통한 교통체증 해소, 도로환경 개선 등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일몰제 적용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존치 필요시설에 대해 실시계획 고시를 통해 실효를 방지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7개의 성장다리(BRIDGES) 중의 하나인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 본격 추진, 밀양~울산 구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 경쟁력 강화와 교통량 분산 등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1만3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재도약은 물론 120만 울산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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