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택배화물을 훔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해경에 검거됐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섬마을에서 택배를 훔쳐 달아난 외국인 근로자 A모(32) 씨와 B모(24) 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 등은 지난 15일 낮 12시 26분께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에서 택배화물 15점을 훔친 혐의다.
동료 외국인 근로자 C모(33) 씨는 지난 7일 "주문한 휴대전화가 도착하지 않고 있다"며 군산해경 개야도 출장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현장 탐문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작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던 이들을 발견해 긴급체포하고 증거물을 전량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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