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택 前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국회의원 진주乙 선거구 예비후보)이 1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경제 ‘아젠다 21’ 공약을 발표했다.
권진택 에비후보는 “오늘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주경제 아젠다 21’ 5대 공약을 말씀드린다”며 “아젠다 21의 핵심은 상평공단의 미래첨단복합도시 조성과 진주의 수도! 초전·하대지구 대개발, 아이가 행복한 금산, 동양의 파리 원도심 재생, 부강한 농촌이다”라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해 한국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일자리 감소와 실업률 증가, 내수부진에 시달렸다”면서 “특히 진주 경제는 금속 제조업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왔지만 이러한 산업구조는 더 이상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권 예비후보는 “세계 경제 패러다임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ICT산업 등 첨단 4차 산업혁명으로 바뀌고 있다”며 “평생 경제를 연구해온 저 권진택이 진주 미래 100년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로 진주를 남부내륙의 경제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주 발전을 위한 권 예비후보의 5대 공약 가운데 첫 번째는 진주경제의 틀을 바꾸는 것이다.
권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기술·산업 혁신만이 상평공단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동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면서 “민간 및 공공개발을 통해 상평공단을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제조업은 ICT 및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항공우주 R&D와 첨단로봇공학, 기술융복합,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사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공공기관의 진주 추가 이전을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는 “한국나노기술원과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건설·금융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면서 “진주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항공우주산업,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4차 산업혁명의 진주경제를 완성시키겠다”고 역설하며 그러기 위해 “남부내륙철도 복선화와 경전선 고속철도화 건설을 통해 진주를 남부내륙의 교통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의 두 번째 공약은 ‘진주의 수도 초전·하대지구 대개발’이다.
권 예비후보는 “농업기술원의 이전사업 준공 시기가 기존보다 1년 6개월 앞당겨짐에 따라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었다”며 “ 초전 하대 지구 대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경남농업기술원 이전부지에 컨벤션 복합문화예술센터를 건립을 비롯해 청소년 문화센터와 호텔, 항공ICT 융합 대학원 유치 등이다.
권 예비후보는 “컨벤션을 이용한 MICE산업을 육성해 초전을 문화복합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면서 “초전 도시발전에 큰 제약요인인 하수처리장은 이전하고 여기에 대규모 스포츠 콤플렉스타운과 남강과 연계한 수상 레포츠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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