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원이 조상들의 꿈과 낭만, 재치, 교훈, 역경을 이겨내는 슬기와 용기들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거제전래설화집’을 발간했다.
16일 거제문화원에 따르면 거제도는 예전에는 육지와 단절된 탓으로 섬 지역의 고유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오늘날에는 연륙교가 놓이면서 육지와 되어 새로운 문화를 잉태하고 있는 전통과 문화의 고장임을 알리고 학생들과 시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거제전래설화집’을 발간해 지역 도서관과 학교, 문화단체 등에 배부했다.
이번에 발간한 설화집은 예부터 내려오는 설화집에서 43편을 선정해 사투리를 현대문으로 바꾸고 문헌을 바탕으로 재구성 발간해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좋은 읽을거리 제공과 함께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총 104쪽의 분량으로 만들어진 이 설화집에는 ‘아주당 전설’, ‘주인아들을 구한 개’, ‘형제유산 나누기’, ‘아지랑이 마을 유래’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설화집은 ‘비매품’으로 거제문화원에서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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