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박인규)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내달 26일 한국광해관리공단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기로 했다.
현대위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태백시와 폐광지역에서 요구한 강원랜드 전 이사들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감경안 부결을 주도한 강원랜드 최대주주인 광해공단을 방문해 항의집회를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2차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7명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 감경안이 부결 처리되었다.
태백현대위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과 폐광지역의 요청을 거절한 것은 폐광지역 길들이기”라며 “폐광지역과 상생을 포기한 광해공단과 전면전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2월 26일 300명의 회원들이 방문해 항의 농성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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