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부활을 넘어 새로운 번영으로’ 나아가기 위한 ‘거제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처음 언급됐다.
서일준 거제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총선을 위해 준비한 첫 번째 공약을 공개했다.
서일준 예비후보는 “거제시는 죽도, 옥포, 지세포자원비축단지 등 3개의 국가산업단지와 5개의 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발전을 견인할 기반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지나친 조선업 편중과 단순 제조업에 치중돼 있어 외부충격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일준 예비후보는 사곡국가산단이 표류하는 이유를 실수요자 확보 실패에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거제경제자유구역의 지정과 구역청 신설을 주장했다.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외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업종의 첨단화, 다양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국내외 우수기업 중에서도 특히 ▲해양플랜트 FEED설계 ▲엔지니어링 ▲해양플랜트 부품 및 소재 ▲무인운항 등 조선해양 관련 첨단기술 개발 ▲친환경 연료개발 등 바이오 기업 등을 중점 유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예비후보는 “거제경제자유구역청 신설로 사곡국가산단 추진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조선·해양산업의 첨단화, 융복합 해양관광산업 기반 확충 등 거제 미래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동력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서 예비후보는 경제자유구역청 신설의 국내산업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지역에도▲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구축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MICE산업 등 관광산업 활성화 ▲외국인 대상 각종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 확충 ▲외국인을 위한 상급 종합병원 설립 등 다양한 혜택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각종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의 경제활동 자율성과 투자유인을 최대한 보장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특별경제구역을 의미한다.
2003년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진해,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 충북, 동해안권 등 총 8곳이 조성·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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