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4명의 소재가 불명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2020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 예비소집결과 4명이 소재 불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A양은 7년째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A 양은 2014년 입학대상자였만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재 불명 4명 가운데 부모와 함께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동 2명은 출입국 기록이 없어 청주 흥덕경찰서가 거주지 확인에 나섰다.
또 아동 1명은 부모와 함께 중국으로 출국한 출입국 기록이 확인됐고 경찰이 현재 중국 거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 아동 외에 한때 소재 불명으로 분류됐던 2명은 부모와 함께 호주와 일본에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들의 소재 파악에 나선 결과, 현재 4명은 정확한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미취학 아동에 대한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읍·면·동지역 주민센터 및 관할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미취학 아동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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