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겨울철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관리를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한 달(2019년 12월 1일 ~ 1월 8일) 사이 평균 온도는 전년 대비 1.7도, 평년 대비 1.9도 상승한 2.9도를 기록했다. 또 79.5mm의 비가 내려 누적 강수량이 작년보다 49mm, 평년보다는 30.9mm 높았다. 이처럼 이상기온이 지속되면 농작물에 병해나 생육 부진, 착과량 부족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장성군은 토마토, 딸기 등 시설 하우스 작물과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이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기술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또 생육상황에 적합한 약제 및 영양제를 살포해 병해를 예방‧치료하고 농작물의 세력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농작물에 병해가 발생했을 경우, 초기에 방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처를 해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해당 농가가 방제 시 농약의 작물별 등록여부를 확인하고 적정농도와 수확 전 살포일을 준수할 수 있도록 계도 또한 병행한다.
이와 함께 시설 하우스의 개별적인 관리도 요구된다. 군 관계자는 “시설 하우스의 경우 낮과 밤의 기온편차로 인해 이슬이 맺히기 쉬우며, 습도가 높아지면 각종 병해충이 쉽게 전염되고 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하우스 환기 등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장성군은 관련 농가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농업재해 대비에 관한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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