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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국회의원 4.15총선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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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국회의원 4.15총선 불출마 선언

더 새롭고 능력 있는 인재 등용의 기회 열기 위해

강창일 의원(더불어 민주당, 제주시 갑)이 12일 오후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 했다.

2004년 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 제주시 북제주군 갑 선거구 열린 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48.20%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화려 하게 정계에 입문한 강창일 의원은 이후 내리 4선에 성공 하며 20여 년간 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다.

강창일 의원(더불어 민주당 제주시 갑)이 12일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있다. ⓒ프레시안(현창민)

이날 강창일 의원은 "이번 국회는 국민에게 탄핵 받아야 마땅하다"라며 의정보고서 시작부터 무기력한 국회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사람이 바뀌지 않고서는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은 보장하기 어렵다"며 "내가 먼저 정치 개혁과 새로운 국회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충정으로 불출마를 선언 한다"고 밝혔다.

강창일 의원은 "배타적인 지역 이기주위와 폐쇄 적인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게층과 세대를 아우르는 능력 있는 인재가 국회에서 재역할 을 다 할 때만이 우리나라 정치는 발전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에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창일 의원은 현역의원으로 한·일 의원연맹 회장, 한· 몽골 친선협회 회장, 한일 의회 외교포럼 회원 등 중책을 맡아왔으며 현재 국회 불자의원모임 정각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제주 4·3연구소장과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강창일 의원은 제주 애월 LNG기지 완공과 함께 친환경 가스 공급 사업을 통한 친환경 공법으로 전국 천연가스 시대를 열게 했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현역 4선의 중진의원인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 하면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임하는 제주시 갑 선거구의 선거 판세가 심하게 요동 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 더불어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박희수 후보(58)가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입당 가능성이 점쳐 지는 양길현 후보(63)를 비롯해 박원철 도의원(57)과 문윤택 제주대 교수(52)가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면서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자유 한국당 으로 출마를 선언한 구자헌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51)과 최근 입당 한 고경실 전 제주시장(63)을 비롯해 조만간 입당할 것으로 알려진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52)이 당내 경선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장성철 바른 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52)과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55)이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무소속 김용철 공인회계사(53)가 선거에 가세하면서 10여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 상황에서 이번 3곳의 제주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중 가장 핫한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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