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원장의 새해 포부다.
지난 2008년 김해의생명센터로 출범해 2017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와 통합하며 탄생한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의 주역인 윤정원 원장은 의생명산업 특화를 강조했다.
윤정원 원장이 의생명산업 육성 원천력을 이렇게 설명했다.
"의생명산업이 미래형 먹거리산업으로 급부상하며 수많은 지자체에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 인제대학교가 보유한 의약품과 첨단의료기기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강소특구 배후공간을 동남권 의생명·의료기기 R&D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또 "지난해 7월 지정된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바탕으로 약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특구 내 의생명과 의료기기 기업을 유치해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할 것이다."
이어 윤정원 원장은 "연구소기업 발굴에서부터 ▶기업진단 ▶역량강화교육 ▶애로사항지원 ▶신규지원과제 ▶후속 고도화 지원과제 ▶성장지원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 사업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소기업]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 원장은 "경남 1호 의료AI 연구재단인 정석연구재단과 AI 의료영상 판독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하면서 "판독시간 단축, 비용 절감, 질병진단 정확성 제고로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흉부 X-ray 영상 분석을 위한 질환별 인공지능 기반 모델 개발과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2021년에는 김해보건소 대상 폐질환(폐결절·결핵·폐렴·흉수 등) 진단 시범서비스 제공으로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계획를 두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도 이렇듯 정의했다.
"지난해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김해형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선정된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이 눈부신 한 해였다. 최종 선정된 20개사는 장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업체 평균 10.5%라는 매출 신장률을 보였고 특허 출원 과 등록 19건, 각종 국내외 인증 14건, 신규 인력 34명 채용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 20개사를 새롭게 선정한다. 2024년까지 총 100개사를 발굴해 김해시를 대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
이른바 7000여 중소기업을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의 내실도 다지겠다는 것이다.
창업 분야에 대한 추진 방향도 밝혔다.
"지난 연말 구축한 김해창업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예비창업자 발굴에서부터 창업종합 멘토링, 사업화 지원, 창업투자 연계까지 전체적으로 지원하겠다. 이를 위해 창업 입주공간 10개소를 추가적으로 마련해 신시장에 도전하는 스마트 창업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위 김해시중장년기술창업센터와 김해시1인창조기업지원센터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국비사업을 확보해 성공적인 졸업기업을 배출하기 위한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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