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역상인 대표와 해남읍 시가지 마을 이장, 군 도시재생대학 수료자 등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해남군 도시재생주민협의회 위원 14명을 위촉했다.
이날 협의회는 앞으로 해남군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시 의견수렴 및 이견․갈등 조정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해남군은 지난해부터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남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기반을 마련해 오고 있다.
올해는 더욱 구체화된 프로그램으로 세부사업 아이디어 발굴, 지역리더 육성 등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해남군은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를 추진할 방침으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과 함께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대상지역에 대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상생협약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면 쇠퇴한 구도심에 혁신거점공간이 조성되고, 도시기능이 재 활성화되어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주민 주도로 특색 있고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 공모 선정과 함께 지역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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