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ICT기업 기술력이 미국으로 날아간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미국 LA 인근 알함브라 시에 위치한 Evike사에서 전주지역 ICT기업인 ㈜건파워와 Evike사간 비즈니스 협력 및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건파워는 국내 유일의 서바이벌 레저스포츠 분야 특허를 받은 전주지역 우수 ICT기업.
스포츠·교육 시장에서 'Airsoft'(6㎜ 플라스틱 BB를 발사해 경쟁하는 가족 친화적인 게임) 브랜드를 독점하고 있는 Evike와의 이번 MOU체결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업 자체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홍콩·중국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Evike사와 향후 협력사업 영역을 확고히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 건파워의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로스 제이 마차 알함브라시장이 양 기업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극 지원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하기도 했다.
김 시장 등 방문 대표단은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도시재생형 생태도시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발굴을 위해 친환경 생태도시인 포틀랜드의 친환경 교통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포틀랜드의 지역경제 개발기구인 Prosper Portland 등을 찾아 로컬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관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선진지 연수를 통해 지역 ICT 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전주형 스마트시티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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