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여관에서 불이나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0일 오후 8시 3분께 전북 남원시 금동의 한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여관 관리인 A모(65) 씨와 투숙객 B모(60·여)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여관 2층 복도와 집기 등을 태운 뒤 8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를 신고한 목격자는 "집에 있는 개 짖는 소리에 창 밖을 보니 여관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관 2층 복도에 있는 냉·온생수기 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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