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항공(UIA) 소속의 보잉 737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테러가 아니고 엔진 고장의 결과"라고 밝혔다.
영국 <BBC>가 8일(현지 시각)는 주 이란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이번 사건이 테러와 무관하다는 것을 사실상 공식 확인하며 "테러가 아니고, 엔진 고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란 당국의 설명과도 다르지 않다. 이란 당국은 해당 여객기의 추락 원인과 관련해 여객기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한 쪽 엔진에서 불이 났으며 그 후 조종사가 비행기를 통제할 수 없어 지면에 충돌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교통 당국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향하던 해당 여객기에 승객 167명과 승무원 9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