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강풍특보가 내려진 경남 거제에서도 강한 바람에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 등 태풍에 비견되는 바람 피해를 입었다.
거제에서는 밤사이 초속 25.6미터(서이말)와 23.5미터(장평관측소)의 순간 최대풍속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4시께 거제시 고현동 시내 A아파트 주차장에 인근 건물에서 함석지붕이 날아와 차량들을 덮쳤다.
도로에는 버스 승강장 표시판이 넘어지고 컨테이너 건물이 날아가는 등 강풍 피해가 속출했다.
거제시청에는 건물 외벽 탈락 등 크고 작은 피해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해경은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태풍에 준 한 항·포구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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