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경기장’으로 변모했다.
스마트 경기장은 관중들이 다양한 시점에서 중계 모습과 실시간 경기 기록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경기장 내 1층과 2층 사이에 위치했던 광고판 대신 가로 50미터 길이의 LED 전광판을 설치해 기존 2개의 메인 전광판과 새로운 전광판이 하나로 통합 운영된다.
이들 전광판에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한 선수 소개와 경기 주요 장면, 경기 기록 등이 실시간으로 나타나 관중들은 현장에서 생생하게 실시간 데이터와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팬 참여형 이벤트와 누리소통망(SNS) 응원 참여 게시물 등이 전광판으로 송출돼 팬이 직접 참여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음향설비를 최신형으로 교체돼 관중들의 경기 집중도가 더욱 높아졌다.
시 관계자는 “팬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으로 배구특별시 천안 발전에 힘쓰고 있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과 함께 스마트경기장으로 조성하게 됐다”며 “시설 및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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