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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사 국제설계공모 1단계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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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사 국제설계공모 1단계 공고

오는 3월13일까지 작품 접수, 2단계 공모 참여자에 초청비 4000만 원 지급

충북 청주시가 시청사 건립과 관련한 국제설계공모를 공고했다. 현청사와 시청사 부지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6일 청주시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와 관련해 조달청 나라장터 및 시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공고했다.

시는 공사비 1424억 원 설계비 78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 8459㎡, 연면적 5만 5500㎡의 규모로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통합시청사 타당성조사, 공유재산 취득심의 및 사전재해영향성검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실시계획인가,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밟아왔다.

또한 성공적인 국제설계공모를 위해 지난해 9월 청주시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을 한국건축가협회와 체결하고 전문위원회를 별도 구성, 지속적 협의를 통해 지자체 단일 청사로는 전국 최초로 2단계 국제설계공모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통합시청사의 상징성, 공공청사의 개방성, 업무공간의 혁신, 시민의 접근성을 설계 기본목표로 정하고 설계공모 지침서를 공개했다.

청주시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는 많은 건축가들의 참여를 위해 국내․외 건축사 자격증을 소지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1단계 심사는 일반 공모로 진행하게 된다.

2단계 심사는 1단계 심사에서 선정된 5팀과 지명된 국외건축가 3팀 등 총 8팀 중 최종 당선작을 결정하게 된다.

1단계 일반공모는 2월7일까지 참가등록을 마무리하고 3월13일 작품을 제출받아 3월20일에 1단계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단계 지명공모는 7월 8일 작품을 제출받아 기술심사 및 본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7월 14일 청주시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2단계 공모 참여자 8팀에게 조감도 및 모형제작비로 사용할 수 있게 각 팀당 지명초청비 4000만 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와 별개로 1등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 2등은 3000만 원, 3등은 2000만 원, 4등(5팀)은 1000만 원씩 총 1억 원의 보상금을 나누어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이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2단계 지명건축가는 911테러로 붕괴된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세워진 프리덤 타워 설계자 다니엘 리베스킨트, 우리에게 친숙한 이화여대 캠퍼스 콤플렉스를 설계한 도미니크 페로,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로 유명한 스노헤타 건축사사무소의 소속 건축가 로버트 그린우드가 선정돼 초청됐다.

시 관계자는 “외국의 유명한 건축가들과 국내의 실력 있는 건축가들의 경합을 통해 참신하고 우수한 설계안이 선정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건축물 건립을 통한 지역의 랜드마크, 더 나아가 통합 청주시의 핵심시설로 지속가능한 거점공간으로서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부여해 도시재생의 구심점 및 관광자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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