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민 누구나 차별 없는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 및 의료복지 실현을 위해 공공의료팀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설된 공공의료팀은 공공보건의료정책, 지역거점 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 공공의료기관 관리 및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립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거점공공병원(청주·충주의료원)에 대한 기능보강사업비 139억을 2020년 예산에 편성해 청주의료원 응급·중환자실 및 검진센터 증축, 충주의료원 재활·호스피스 병동 증축, 의료장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료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내 필수의료를 연계 조정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북대학교 병원을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지역 내 의료협력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료 인력 양성·확충을 위해 공중보건장학제도를 운영해 지역에서 양성된 공공보건의료 인력이 지방의료원 및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에서 의무 복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충북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대학병원 의료 인력이 지방의료원에 파견되어 근무할 수 있도록 의료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호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공공의료팀 신설로 보건의료 공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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