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20~40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 군민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A형 간염의 경우 지난해 무주군에서 15명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 1만 5000여 명 발생하는 등 발생률 증가가 급속하게 상승한데 이어 전북지역 또한 지난 2014년 71명에서 지난해 435명으로 증가하는 등 발병 우려가 커지면서 무료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에 군은 20~40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 군을 비롯한 환자 밀접 접촉자를 우선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무주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실에 접수하면 된다.
혈액검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되며 무주군은 항체가 없는 경우 백신접종을 권고해 A형 간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무주군은 읍·면 주민자치센터와 이장회의 등을 통해 관련 홍보를 강화해 참여 군민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