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주노총 "한국지엠 창원공장, 대량해고 철회하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주노총 "한국지엠 창원공장, 대량해고 철회하라"

7일~10일 투쟁계획 확정..."비정규직 노동자 복직 위해 총력투쟁 할 것"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대량해고를 철회하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2020년 새해벽두부터 발끈했다.

3일 오후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문앞에서 열린 2020년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투쟁선포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같이 규탄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문앞에서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프레시안(조민규)
이들은 "ILO핵심협약 비준·노동법 전면 개정·노조 할 권리 보장 등 노동개혁 과제를 쟁취하고 노동적폐 청산과 사회공공성 사회안전망 강화, 정치개혁과 한반도 평화 자주통일 투쟁 등 노동중심 사회대개혁 투쟁에 민주노총이 앞장서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필승적 노동투쟁'을 이렇게 설명했다.

"한국지엠이 노사대화를 거부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해고를 고집한다면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7일~8일 집행위원회 수련회와 9일~10일 운영위원회 수련회를 통해 투쟁계획을 확정하고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의 복직을 위해 총력투쟁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불법파견 철폐와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사내하도급을 빙자한 불법파견 근절을 위한 제도마련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겠다"며 " 오늘 참가한 산별임원과 현장대표자, 간부의 결의를 모아 해고된 한국지엠 585명 비정규직 노동자의 복직을 위해 강력히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즉 한국지엠은 지금이라도 노사교섭을 통해 대량해고 철회와 총고용 보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다.

이어 경남 민주노총은 "한국지엠은 우리 정부로부터 8100억 원의 국민혈세를 지원받고도 비정규직 노동자 585명을 해고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또다시 비정규직을 단기계약으로 채용했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국지엠은 이미 대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 판결을 수차례 받은 사업장이다"며 "고용노동부에서도 이미 불법파견 판정과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핏대를 세웠다.

소위 이들은 "한국지엠은 불법을 해소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는커녕 비정규직을 해고하고 또다른 비정규직을 채용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거칠게 몰아 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