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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올해 목표도 ‘군민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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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올해 목표도 ‘군민행복’

"모든 과정에 빠지면 안되는 것이 군민의 참여"

새해를 맞이하는 백두현 고성군수의 자세는 당당하고 거침이 없다.

신년사도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문구 대신 군민과 소통을 중시하는 그 만의 소신을 닮았다.

지난해 군민들에게 다짐한 약속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군민에게 그 궁금증을 풀어주고 스스로 경험한 아쉬움을 솔직하게 풀어내는 직접화법을 구사하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취임 후 두 번째 드리는 새해인사"라며 군민과 재외향우를 향해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새해에 큰 꿈을 이루는 자양분으로 쓰이길 기원드린다”고 인사했다.

▲백두현 고성군수. ⓒ고성군
이어 “작년 이맘때, 이 자리에서 저는 여러분께 많은 것을 약속했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들은 직접 챙겨,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기틀을 다져나갈 것이라 다짐했고, 교육과 청소년에 대한 투자를 늘려 아동과 학생, 학부모님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겠다고 말씀드렸으며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해서 주민들의 불편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약속드렸다” 고 상기시켰다.

백 군수는 “무엇보다도, 이 모든 약속을 차근차근 이행해 군민 여러분께 희망을 안겨 드리겠다는 것이 지난해 약속이었다”고 강조하고 “이 약속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군민들이)궁금하게 여길 것"이라며 주요 약속들의 이행유무를 설명했다.
백두현 군수는 지역경제 회복에 자신감을 보였다. 단순 농업도시에서 공룡을 주제로 한 관광도시를 넘어 조선기자재와 항공산업도 모자라 스포츠 산업도시로 고성군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미래형 산업도시로 탈바꿈시켜가고 있다.

고성군은 올해 스포츠분야 전담부서를 신설, 전국대회 유치에 나서는 등 해양레포츠를 포함한 스포츠산업 육성, 공룡엑스포 성공적 개최, 어촌뉴딜사업 등 농촌과 어촌의 생활환경 개선, 전국 최초 토종돌고래 상괭이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상생프로젝트(상괭이와 함께하는 생명의 바닷길)추진 등 고성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부가가치가 높이고 해양생태관광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이당일반산업단지에 들어 설 KAI 부품공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될 것이다. (KAI 부품공장은)우리 지역 항공 산업을 이끌어갈 신호탄이다.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우리 농축수산물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전 후방 연계 효과가 큰 산업인만큼 지역경제를 선순환 시킬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을 믿는다”고 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은)지난 해 사전 검토가 마무리됐다. 일부 노선을 조정하고, 교통이 불편한 일부 면 지역과 어르신들을 위해 행복택시 활용 범위를 넓혔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읍내 순환버스 노선을 만들어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청소년수련관과 작은 영화관이 개관한다. 어느 특정한 계층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청소년, 학부모, 지역주민이 다 같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아쉬움도 전했다.

백 군수는 “지난해 투자유치에 실패한 양촌 용정지구는 정상화까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고, (전국 최초 청소년 수당 지급을 위한)청소년꿈키움바우처 사업은 아직 풀어야 할 과제”라고 했다. “수년간 많은 어려움을 감당하셨던 동해면민들과, 지난해 꿈키움바우처 사업이 본격 시행되기를 기대하셨던 청소년, 학부모님께는 면목이 없다. 우리 군은 이 상황을 아주 엄중하게 보고 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올해에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새해를 맞이하는 자세를 다잡았다.

백 군수는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할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고 그 기반을 다져 주는 것.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은 능력을 마음껏 발현하고, 주민들은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교육과 청소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고성이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는 것. 그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것이 행정의 몫이라고 했다.

정책과 예산이 적절한지 검토하고 견제하는 것은 의회의 몫이다. 그러나 정책입안 단계부터 집행되고 결산되는 모든 과정에 빠지면 안되는 것이 바로 ‘군민의 참여’라고 강조했다.

백 군수는 “올해에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너무 많다. 군이 추구해야 할 목표는 명확하다. 바로 군민의 행복이다” 며 “올해도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뛰겠다”는 말로 새해를 다짐했다.

백두현 군수는 새해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고성읍사무소를 찾아 군민들이 직접 선택하고 추천한 고성읍장의 첫 업무시작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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