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에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전남 해남군은 지난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땅끝 마을 일원에서 제24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개최했다. 특히 땅끝 마을 외에도 올해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해넘이 행사를, 두륜산 오소재에서 해맞이 행사를 동시에 갖는 등 해남 곳곳에서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이어져 1만 5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이번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는 지난 해 31일 오후부터 한반도 최남단 땅끝 마을에서 각종 공연과 함께 해넘이제, 소원달집 태우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가는 해의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앞으로 일 년간 땅끝 마을의 랜드마크가 될‘2020 해남방문의 해’전광판 점등식과 함께 희망불새가 축제장을 비상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방문의 해를 힘차게 알렸다.
해남의 서쪽 땅끝으로 불리는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도 해넘이 축제가 열렸다. 일몰이 아름다운 화원에서는 달집태우기와 해상불꽃쇼, 파페라공연과 풍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이어져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맑은 날씨속에 1일 열린 해맞이 행사도 땅끝 마을과 두륜산 오소재 일원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새벽부터 해맞이를 위한 인파가 몰린 가운데 소원지를 매단 띠배 띄우기, 풍물 길놀이 등도 펼쳐져 새해 첫 태양을 맞는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해맞이 메시지를 통해“한반도의 시작, 땅끝 해남에서 좋은 기운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며“2020 해남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해남관광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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