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비평가 김환태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김환태 문학관이 전라북도 공립 문학관으로 지정·등록됐다.
31일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문학진흥법 및 전라북도 문학진흥조례 제정에 따라 도내 문학관 등록의 일환으로 무주군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소재 김환태 문학관도 선정된 것.
전라북도 공립문학관 등록은 100점 이상의 등록 자료를 갖추고 관장과 1면 이상의 전문 인력과 일정 규모 이상의 전시실과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춰야 가능하다.
김환태 문학관은 140여 점의 자료가 등록돼 있으며, 학예사 1명을 비롯한 상시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연구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도난방지시설을 비롯한 온 습도 조절장치 등도 설치돼 있다.
지난 2012년 조성된 김환태 문학관은 김환태 선생의 생애와 업적, 작품과 유품들을 발굴·연구하고 그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설립됐다.
문학관은 2, 3층에 걸쳐 세미나실과 다목적 영상관, 눌인전시관, 그리고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김환태 선생의 사진을 비롯해 김환태 비평 선집, 김환태 선생이 남긴 유산 등 다수의 저서와 유물들도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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