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내에서 클라이밍을 배울 수 있는 강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9일 전북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 실내암벽장에서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한다.
원데이클래스는 1회 1시간 동안 이론교육과 실습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되고,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실내암벽장은 보조 장비 없이 자신의 팔과 다리로만 바위에 오르는 '볼더링(bouldering)'용 시설.
지난해 인공암벽장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로 조성됐다. 높이 5m, 면적 66㎡ 규모에 냉·난방시설을 갖춰 추운 겨울은 물론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다.
실외암벽장은 로프를 이용해 높은 곳을 오르는 '리드 클라이밍(lead climbing)'용 시설이다. 다만 추운 겨울의 경우 암벽 표면의 낮은 온도로 인해 손가락 관절 등의 부상 위험이 있어 체험이 제한된다.
한편 암벽등반은 칼로리 소모량이 많은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적합하고, 다른 유산소 운동과 달리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체와 하체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에 탄탄하고 균형 잡힌 몸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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