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일고 김야나 학생(2년)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리아타임스가 주최한 ‘제8회 한국 ’다문화청소년상’ 모범 고등학생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다문화청소년상은 한국다문화가족청소년들 중에서 언어, 학업, 예·체능, 봉사활동 등의 분야에서 특출한 재능을 발휘하고 리더십 역량을 나타내는 청소년을 발굴하여 희망을 심어주고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8회째 이어지고 있으며, 초·중·고학생 11명에게 각각 1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하 영상을 통해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며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내 유수의 기관장 및 각 국의 대사들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
다문화 청소년 김야나 학생은 부모님이 우크라이나인으로 한국에 온지 5년 되었으며, 쾌활하고 밝은 성품으로 교내외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올해 4월에 시행된 한국어능력시험(TOPIK Ⅱ)에서 5등급을 취득하였다.
김야나 학생은 “늘 응원해주시는 선생님들의 말씀과 눈빛을 느낄 수 있어서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받은 사랑에 너무 감사하며, 남은 고등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여 문화와 사회를 아우르는 외교관이 되어 다문화사회에 큰 힘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세현 멘토교사는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개개인이 다문화인이다.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며, 특히 김야나 학생의 멘토교사로서 학생의 소중한 능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보며 우리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되도록 계속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