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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선거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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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선거 3파전

손영화 학교법인 행촌학원 이사장, 양길모 대전체육단체 협의회의장, 이승찬 계룡건대표 간 치열

▲ 대전시 체육회장 후보자 사진 좌)로부터 손영화이사장, 양길모의장 이승찬 대표ⓒ 후보캠퍼제공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임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대전광역시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해 그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체육계의 민선 자치단체장으로도 불리는 초대 회장 선거에는 손영화(63) 학교법인 행촌 학원 이사장과 양길모(60) 대전체육단체 협의회의장, 이승찬(43) 계룡건설 대표 등 3명이 출마해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3명의 후보자들은 각자 대전 체육의 발전을 표명하며 소모전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단일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후보자들은 상대의 당위성을 들어본 후 본인 위주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단일화에 대한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손영화 이사장은 "대전 체육의 앞날과 또한 불필요한 소모전을 줄이기 위해 후보 단일화는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누구라도 조금씩 양보하면서 서로 조율하면 된다"면서 "지난번 체육회 행사장에서 만나 잠시 얘기했지만 후보 간의 대전 체육을 발전시키자는 생각은 모두 같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의 차이가 있다면 조율하고 조정하면 된다"며 “사적으로는 만약 된다면 나는 이번 임기 한 번만 하고 대전 체육을 위해 초석을 다져놓은 다음 능력 있는 후배들이 이끌어 갈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하였다.

양길모 의장도 “내가 단일화를 먼저 제안한 건 약간의 오해가 있었다”라며 “하지만 단일화 나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만약 한다면 정치적으로 서류에 결재만 하는 체육회 회장이 아니라 현장에 발로 뛰며 현안을 직접 챙길 수 있는 후보라면 단일화 응할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전시에서 농구 협회 부회장 유도협회 축구 협회.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등 실무행정 관련된 일을 30년 동안 맡아왔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해왔듯이 실무 현장행정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찬 후보는 이번 선거 출마 계기는 “내년 1월 20일이면 계룡건설 50주년이며 대전 향토기업으로 대전시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오늘에 계룡건설이 있다”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전체육회를 맡아 봉사하며 조금이나마 지금까지 받아온 무한한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단일화에 대해서도 "간접선거로 치러지는 체육회장 선거에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닌 거 같다“라며 ”서로 간 대전체육 발전방향을 검토해 보고 단일화를 논의해 봐야 한다"라며 단일화에 대해 원론적으로 찬성 입장을 보였다.

대전시 체육회 관계자는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인만큼 공정하게 치를 수 있도록 원칙대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초대라는 의미가 있는 만큼 제대로 선거를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체육회장 선거는 선거인단을 388명으로 확정하고 오는 31일 추첨을 통해 선거인명부를 결정하며 선거는 내달 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은 뒤 15일 전자 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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