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식품부에서 시행한 농촌관광 '으뜸촌' 선정분야와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휩쓸었다.
농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으뜸촌'은 2019년 농촌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체험과 교육, 숙박, 음식 등 총 4가지 부문별로 전체 1등급을 받은 곳에 '농촌관광명소 으뜸촌'이라는 명예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부의 '으뜸촌'으로 선정된 전국 4개 마을가운데 2개 마을이 전북 완주 창포마을과 무주 무풍승지마을로 전북도가 전국에서 '올해의 농촌관광명소'로 최다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관광 콘텐츠개발사업'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주민주도의 농촌관광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으로 김제시에서 추진한 콩쥐팥쥐 네트워크의 로컬푸드를 활용한 농촌관광콘텐츠 개발이 농식품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도는 이번 성과는 '사람찾는 농촌' 실현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농촌관광에 집중 투자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원 동편제마을과 완주 오성한옥마을에서 서울과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소셜 다이닝 시범사업'을 추진해 기존 농촌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농촌에서 즐기는 고급스러움을 선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민에게는 전라북도가 제2의 고향으로 각인되고, 농촌에서는 새로운 도시민 유치사업으로 평가되는 계기가 됐다고 도는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제 전북의 농촌관광은 사람찾는 농촌을 실현하는 대안이 됐다"며 "그 결과 작년에 농촌체험 관광객 수는 94만 7000명, 매출액은 95억 원에 달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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