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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 4년만에 0.25%포인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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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 4년만에 0.25%포인트 인상

8월께 추가인상 전망, 당초 예상보다는 소폭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0일(현지시간) 연방기금금리를 당초 예상보다 낮은 0.25%포인트 인상에 그쳤다. 미국에서 금리 인상은 지난 2000년 5월이후 4년만으로 미 금리는 지난 58년 이후 최저치였던 1%에서 1.25%가 됐다.

***미 연준, "향후 예측가능한 속도로 금리인상"**

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에 걸친 FOMC 회의를 마친 뒤 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 이후에도 시장친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생산이 견조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노동시장조건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미 연준은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는 다소 높아졌지만 일정 부분은 이라크정세 악화에 따른 유가급등 등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은 향후 몇분기 동안 지속가능한 성장과 가격안정이 달성될 수 있는지 여부는 거의 비슷한 확률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시장친화적인 정책은 예측가능한 속도로 탈피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추후 금리인상도 신중히 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최근 미국경제의 성장 역시 '고용없는 성장'의 함정에 빠져 있어 급속한 금리인상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월가에서는 기준 금리 1.25%는 금리가 내리기 전인 지난 2001년 1월의 6.5% 에 비하면 상승 여력이 여전해, 전문가들은 올해말까지 2%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일부 전문가들은 8월10일 열릴 FOMC에서 다시 0.25%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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