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시민에 의해 붙잡혔다.
26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남부시장에서 A모(57) 씨를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민의 검거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에서 A 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치사혐의로 붙잡았다.
이날 경찰은 남부시장 등 일대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이면서 A 씨의 인상착의가 담긴 사진을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보여주면서 발견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이를 눈여겨 본 한 시민은 때마침 시장 일대를 배회하던 A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알렸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협조로 방화범이 빠른 시간 내에 검거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55분께 자신이 세들어 살고 있던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A모(61·여) 씨의 집에 불을 질러 A 씨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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