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남 영광 "한빛원전 1호기" 안녕하십니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남 영광 "한빛원전 1호기" 안녕하십니까?

지난 24일 고리원전1호기 이어 월성원전1호기 폐쇄 결정...한빛원전1호기 관심 집중

“한빛원전 1호기 안녕하십니까?”

지난 24일 고리원전1호기의 뒤를 이어 월성원전1호기가 폐쇄 결정에 들어감에 따라 상업운전 34년차에 접어든 한빛원전1호기에 대해서도 폐쇄결정을 요구하는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회원들의 주장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어 한빛원전 1호기 운영에 대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올 연말 재가동 60여 일을 맞는 한빛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정상 운영 상태에서 아무런 탈 없이 전력재가동 생산을 하고 있는 것일까? 26일 한빛원전 1호기 재가동 운영 실태를 알아보았다.


▲ 한빛원자력발전소 1호기 ⓒ 프레시안(김형진)

현재 상황에서 한빛원전1호기 발전·재가동 상태는 전 출력 발전으로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재가동을 시작한 한빛 1호기 상태는 현재 상황까지 안녕하다는 한빛본부 측의 적극적인 해명 입장이다.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에서는“월성1호기에 대해 영구 정지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면서“노후화 된 한빛원전1,2호기도 정지·폐쇄 되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월성원전 1호기는 30년 수명이 다 되 1년간의 수명 연장 절차를 거처 운영해 오다 24일 원안위의 결정에 따라 이번에 영구 정지 결정에 따라 폐쇄 결정이 이뤄졌다.

문제는 건설 된지 34년 차를 맞는 한빛원전1호기다. 지난 1986년 8월 25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한빛원전1호기는 지난해 2건의 화재사고 발생과 원자로 출력 급상승 사고가 발생되기도 했었다.

이와 관련 환경단체에서는“재가동 된 한빛원전1호기에 대해 각종 사고 발생 원인과 노후화를 들어 조기 가동 중지와 폐쇄 결정이 이뤄져야한다”고 지속적으로 정부와 한수원 측에 요구하고 있다.

한빛원전1호기 재가동 관련 한수원(주) 한빛원자력본부측은 “최대 출력 상태에서 안전운전 가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빛원전1호기가 재가동 되어 발전·운영해 오는 동안 안정적인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한빛본부 측의 자체 판단이다.

26일 한빛1호기 재가동과 관련 한빛본부 측은 “현재 한빛원전1호기는 100% 정격출력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5월 원자로 수동 정지 이후에 수립한 재발방지대책을 철저히 이행 중애 있으며 원자력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한빛원전1호기는 안전운전 중 임을 거듭 덧붙였다.

한빛원전1호기는 지난 5월 10일 제어봉 제어능 측정 시험 중 원자로 열 출력 18% 상승에 따라 수동 가동정지 후 180여 일 만인10월 31일 13시 30분 발전 재개에 들어가 지난 11월 2일 전 출력에 도달함에 따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빛 1호기의 수동 정지 사고 발생 사태는 원전 운영기술지침서에서 열 출력 5% 초과 시에는 원자로를 즉시 정지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한빛원전 측은 12시간 후에서야 수동 정지해 큰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한빛원전 1호기 사태와 관련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조사를 통해 연료건전과 제어봉 설비건전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안전절차 미준수와 안전운전 이행 미흡을 지적했다. 원전안전법 위반사항에서는 발전소 기기조작 원칙 미준수와 운영지침기술서 미준수가 밝혀졌다.

결국 한빛원전1호기 사태는 관련 책임자 처벌에 따라 검찰의 별도 수사가 이뤄져 1호기 발전소장 등 다수의 직원들이 무더기로 기소 됐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또한 자체 감사를 통해 부당한 업무 수행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를 내렸다.

한수원은 한빛1호기 수동정지 사태 이후 후속 조치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치면서 향후 안전운전에 대한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었다. 원자로 출력 급상승 사고로 인해 한수원(주) 한빛원자력본부측이 받은 충격만큼이나 재발방지대책으로 강력한 조치가 이뤄졌다.

한빛원전1호기 사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방안으로 3개 분야 16개 사항에 관한 재발 방지대책을 내 놓았다. 한빛본부는 원전주제어실 CCTV설치 등의 제도 및 시스템개선과 안전 우선 환경조성 및 조직개편을 통한 운영기술능력 혁신유도 등의 대책을 세웠다.

한빛원전1호기 관련 관심이 크다는 것은 지난 5월 수동 정지 이후 시민사회단체와 환경단체, 지역주민들이 줄기차게 재가동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것은 한빛원전1호기 재가동 관련 안정적인 운영에 대해서는 국가와 사업자, 지역주민을 넘어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 한빛원전 1호기 95만kw급(가압경수형 PWR) ⓒ 프레시안(김형진)

한빛원전1호기는 95만kw급(가압경수로형 PWR)으로 미국 westinghouse사와 한국의 효성중공업이 기기를 공급하고 현대건설(주)이 시공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