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핵심 정책이며 민선7기 주낙영 경주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이천년 고도(古都) 경주의 부활' 이란 주제로 추진된다.
지난 2018년 공모 선정이후 1년여 동안 주민협의체, 전문가그룹, LH도시재생지원기구․국토부 도시재생담당부서 등과 협의를 거쳐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평가와 활성화계획을 올해 8월 30일 국토부 승인을 신청해 9월 26일 최종발표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승인 신청과 병행해 그동안 협의해 오던 거점부지 매입도 수차례 토지소유자 및 주민협의체와 협의를 거쳐 일부 매입했으며, 나머지 부분도 공유재산 취득 변경 의회승인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토지소유자와 최종 협의 중에 있다.
황오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구역은 경주역 서편지역으로 구 팔우정로터리에서 성동시장을 포함해 경주읍성 경계까지이다.
주변지역이 동부사적지를 비롯해 대릉원, 경주읍성, 팔우정 해장국 거리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인접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인한 상권 쇠락으로 슬럼화 되고 있었다.
이번 활성화계획 승인에 따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으로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청년창업거점센터에는 취·창업 인큐베이팅 시설로 코워킹스페이스, 시제품 제작실, 다목적 세미나실, 공유사무실 등을 조성해 지역특화 창업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문화예술분야 컨텐츠 관련 창업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슬럼화 되어 있는 노후건물을 철거해 쌈지공원형태의 ‘어울림마당’을 조성해 녹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할 ‘황오 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해 문화장터 및 프리마켓을 열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도시재생구역의 랜드마크가 될 ‘황오커뮤니티센터’에는 주민들의 커뮤니티공간과 관광안내센터, 상생협력상가, 주차장, 도시재생지원센터, 옥상전망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도시재생구역 내 골목길 개선을 위한 ‘글로벌 문화로’ 및 ‘역사의 결을 만나는 황오거리’를 조성해 주변 역사성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골목문화를 형성해 걷고 싶은 골목길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해 슬럼화 되어가는 도심에 역사문화관광도시에 꼭 맞는 맞춤형 콘텐츠로 새로운 도시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주 구도심 부흥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주민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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