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등록자들이 후보등록 후 첫 주말과 휴일 방송토론회에서부터 소외계층 챙기기까지 '얼굴 알리기'를 위한 행보에 종횡무진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 갑 김윤덕 예비후보는 전날인 21일 지역의 한 방송사에서 열린 '선거법 개정 논란' 토론회의 패널로 참석,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준비된 후보의 모습을 보이는데 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토론회에서 "현재의 선거법 개정은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민생 법안,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 절대 필요한 개혁입법이 걸린 문제로 어떠한 경우도 여야가 충분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소속이자 동일 선거구에 후보로 등록한 김금옥 예비후보는 주말과 휴일 첫 일정으로 전주시 갑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경로당인 '기령당'을 찾았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녀세대가 잘 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헌신하신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뒤 "존재감 없는 전북정치를 복원하고 싶은 소망과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지켜내기 위해 출마했다"며 출마 이유와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실제 상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와 서민물가를 살피는 동시에 시장 상인회와 상가 종사자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으며, 모악산 입구에서 등산을 즐기는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웃집 선거구인 전주시 을 선거구의 최형재 예비후보는 주말과 휴일 동안 지역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쌓는 민생 행보에 종종걸음을 했다.
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의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행사를 시작으로 전원마을과 서곡 자율방범대 등 지역 주민 자생단체를 잇따라 찾아 산적한 민원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예산 집행에 그늘이 있는 곳, 사회적 소외계층을 먼저 챙기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곳과 사람을 만나기 위해 동분서주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선거구 신영대 예비후보는 군산시 인구청책 시민 원탁토론회와 군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성과보고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제·부안 선거구의 이원택 예비후보는 '경청·소통' 행보로 민심 속을 파고든데 이어 기독교와 불교 등 각 교계 신도들과 잇따라 만나 지역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한편 전북지역에 등록한 정당별 예비후보는 22일 현재까지 총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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