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서 도로를 역주행하던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택시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같은 날 아침 국도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도로변 철재방벽을 들이받아 출근길 조선소 노동자 9명이 다쳤다.
경남 거제에서 21일 하룻동안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곧이어 뒤따르던 포터 트럭과 또 다른 영업용택시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B(50)씨가 숨지고 영업용택시 운전자와 승객, 포터 트럭 운전자 등 3명이 부상 당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운전미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거제시 사등면 지석리 성포양조장 앞 14번 국도에서 C(35)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부근 1차로에 서 있던 D(89‧여)씨를 충격해 D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같은 시간대 거제시 연초면 옥포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대우조선 통근용 전세관광버스가 도로 옆 철제 방벽과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대우조선해양 및 협력업체 노동자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운전자 E(66)씨의 졸업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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