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스타트업 기업 외롭지 않게 할것

19일 제주스타트업 커넥트 2019 에서 밝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도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도적‧법률적 한계가 있다며 정치권과 행정이 더 많은 논의를 벌여 기업인들이 외롭지 않도록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지사는 19일 오후 열린 제주스타트업 커넥트 2019의 일환으로 개최된 토크 콘서트, 앞으로 10년, 제주는 무엇을 해야 하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9일 도내 스타트업 기업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스타트업 커넥트 2019는 도내 유수 스타트업 기업들과 제주더큰내일센터, 스타트업협회 등 7개 지원단체가 모여 다가올 10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원희룡 도지사와 제주테크노파크 태성길 원장, 제주더큰내일센터 김종현 센터장,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전정환 센터장, 제주스타트업협회 남성준 회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가 참여했다.

원희룡 지사는 “올해 도정의 미래산업 육성정책 중 가장 잘한 일이 공약사항이었던 청년인재육성기관 더큰내일센터출범”이라며 “선발된 인재들이 취업・창업 등 이곳에서 실제 2년 동안 어떤 결실을 거둘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카이스트 창업 스쿨, 제주투자를 희망하는 수도권 및 일본・중국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기업들과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교육과정이 끝나기 전에 인재들과 연결되고 맞물려 돌아가서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도내 스타트업 기업들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가의 제도적 법률적으로 제한으로 한계가 있어 안타깝고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여야를 통틀어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분들과 더 많은 논의를 통해 정치권과 행정에서 열심히 하는 기업인들이 외롭지 않도록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