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도의회 제312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 의원은 "포스코가 포스코교육재단의 출연금을 지속 감축하며 공립화 수순을 밟고 있음에도 경북도교육청이 수수방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교육청의 제출자료에서 포스코가 포스코교육재단의 출연금을 2012년 385억원을 정점으로 2018년 234억원, 2019년 180억원, 2020년 120억원, 2021년 70억원 등으로 지속 감축할 계획임을 지적했다.
이어 “포항제철고등학교를 비롯한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학교의 공립화는 우수 지역인재의 역외유출을 초래하고, 이는 결국 지역발전과 지역경쟁력 약화로 직결될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덧붙여 “국민 기업 포스코가 지역 인재양성을 포기하는 일에 도교육청이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포스코교육재단의 출연금 감축을 당장 중단하고, 재단이 지역 인재양성의 산실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임종식 교육감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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