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올해 '저소득층 희망의 집 고쳐주기 지원사업'으로 모두 2368호의 저소득계층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따뜻한 겨울나기가 가능해졌다.
복권기금지원사업으로 추진된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전북도가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민생안정시책사업.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자활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층 중 주택 노후 정도를 고려,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추진됐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총 722억 원을 투입해 모두 2만 2240호의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을 벌였다.
지붕과 벽체, 부엌, 창호교체, 방수도장, 화장실, 도배장판 등 사업에 따라 개보수 비용을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했다.
도는 올해도 2087호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목표로 8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결과, 13.5%(281호)를 초과한 2368호에 대한 지붕개량과 도배·장판, 싱크대 등 개보수를 완료해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저소득계층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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