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이 자유한국당의 언론 재갈물리기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민평당 이승한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의 언론사 삼진아웃제 발상은 오만을 넘어 총선을 앞두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길들이기를 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언론은 국민의 알권리와 시선을 따라가는 기능이 있다"면서 "자유한국당 자신들이 빨간 안경을 쓰고 세상이 빨갛다 하니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또 "보수 진영들마저 최근 자유한국당의 우경화와 강변일색의 황교안 대표 행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며 "자신들을 되돌아보라"고 반성을 촉구했다.
그는 "제1야당이 20대 국회 회기 내내 국회를 마비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20대국회 마지막까지 극단적 사고로 국민을 불안하고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은 게걸음으로 자꾸 옆으로 가면서 가만히 서있는 언론에게 중립을 요구하지 말고 당장 언론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수구적 빨간 안경을 벗고 세상을 바로 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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