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한전연구원 ‘스마트 전력관리 기술연구’ 협약

시민안전 위한 증강현실 기반 기술 상용화 등 협력

▲세종시는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왼쪽 두번째)시장, 김숙철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전력관리 기술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종시

세종시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증강현실 기반의 전력관리 기술 상용화 등 스마트시티 에너지 분야 연구에 힘을 모은다.

세종시는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시장, 김숙철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전력관리 기술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안전을 위한 증강현실 전력설비 관리 기술과 국가시범도시 디지털트윈 기반 에너지관리 기술, 국가시범도시 개인 간 전력거래 기술 연구·실증에 협력할 예정이다.

증강현실 에너지 관리 기술은 스마트폰으로 맨홀 내부 모습, 배전시설 정보, 전력설비의 가상 설치가 가능한 기술로 맨홀 개폐 없이도 세밀한 전력시설 관찰과 관리가 가능하다.

디지털 트윈을 이용한 지중 전력 모니터링 기술은 레이저와 이미지 획득 방식을 혼용한 한국형 맨홀 전용 스캐너를 활용해 지하와 지상의 이미지가 결합된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관리자의 휴대용 태블릿을 현장에 비추는 것만으로도 지상 건물과 지하 활선, 온도, 습도, 배선 방향 등이 결합된 입체적인 데이터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전력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스마트 에너지 거래 등 관련 기술연구, 실증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