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통식에는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강덕 포항시장, 지일구 해양수산청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신화섭 코레일 대구본부장, 김진규 포항영일신항만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입철도는 국비 1,696억원을 투자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KTX포항역에서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까지 총연장 11.3㎞를 연결하는 단선철도이다.
지난 2006년 3월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2009년 예타조사를 통과한 인입철도는 2012년 12월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3년 9월 국토부로부터 사업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지난 2013년 12월에 착공해서 당초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포항 지진으로 인해 1년 늦어진 2019년 8월에 시설물 설치 완료 후, 시설물 검증 및 시운전등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이날 개통식을 하게 됐다.
또 영일만항에 내년도 국제여객부두(7.5만톤급, 1선석)가 준공되고, 2021년 국제여객터미널이 건설되면 환동해권 국제여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되는 등 포항영일만항이 환동해 관광·물류의 거점항으로 도약이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 영일만 신항 인입철도가 개통돼 영일만항 수·출입 화물 배후 수송로 확보 및 철도수송 인프라 구축으로 철도수송 분담률 증대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및 유류비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과 연계를 통한 철도 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신항만 활성화를 위해 물동량 확보 및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일만항은 인입철도를 인해 다른 항구들에 비해 아주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된 만큼 이를 백분 활용하여 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