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비전위원회가 중앙당 특별위원회로 지정된 가운데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8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비전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비전위원회가 중앙당 특위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와 당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향후 광역 경제권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더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지낸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비전위원회 위원장 김영춘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게 됐다. 전재수, 민홍철, 이성헌 의원 등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당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에 선임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중앙당 특위 지정을 계기로 부산·울산·경남에 광역 경제권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4차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정부와 당의 지원 또한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비전위원회는 오는 30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울경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메가시티 전략을 주제로 3개 시도당과 부산시당 오륙도연구소가 함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당 부산시당과 울산시당, 경남도당은 이와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위원회의 중앙당 특위 지정을 최대한 활용해 총선에 대비한 3개 시도 공동 공약과 추진방안을 개발하는 등 총선 필승 전략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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