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권개발국이 '전망론'을 펼쳤다.
17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향래 서부권개발국장은 "여태껏 사전 절차에 착실히 준비했다"고 어필했다.
이 국장은 "지난 5년간 사업 추진보다는 행정절차만 진행 해오다 이번에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 했다"면서 "올 상반기에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시켜 준공시기를 1년 6개월로 단축했고 하반기에는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예산 편성 등 전 사업 시행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0년 1월부터 농업기술원과 동물위생시험소가 이전하는 진주시 이반성면 일원 57만2000㎡에 대해서는 2022년에 보상을 마무리하는 기간까지 3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연장하여 안정적인 토지관리를 한다."
또한 "내년에는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실시계획 용역비 58억 원으로 토목과 건축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설계의 경제성 검토, 각종 영향평가와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원이 이전하고 남은 부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주 초전 신도심을 개발하여 서부경남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신성장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전 부지를 1, 2단계로 구분하여 나대지로 비어있는 옛 종축장 부지는 1단계사업으로 조기에 개발하고 現 농업기술원과 도로관리사업소 진주지소 부지는 이전이 마무리 되는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옛 종축장 부지 6만6000㎡는 초전 신도심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경남개발공사의 2006년 자본금 증자 이후 13년 만에 423억 원을 2019년 10월에 현물출자 형식으로 증자하여 1269억 원의 사업수행능력을 키웠다는 것이다.
이는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산단 등 대규모 정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된 셈이다.
게다가 대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따라서 경남도는 농업기술원과 동물위생시험소는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와 가산리 일원으로 이전·확장해 미래농업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향래 서부권개발국장은 “내년부터 농업기술원 등 이전사업과 연계한 초전신도심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2026년 6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국장은 "이를 통해 침체된 서부경남을 새로운 동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서부경남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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