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와 대한석탄공사, 에스제이(주)가 협약해서 진행된 폐광지역 내 기업유치 사업인 ‘티제이㈜ 삼척공장’ 이 준공되어 첫발을 내딛는다.
이는 지난 2월 삼척시-대한석탄공사 업무협약 체결 후 이뤄낸 성과로 티제이㈜는 국내 최초로 석탄의 부산물인 경석을 활용해 1차 가공 및 파·분쇄 공정을 거쳐 인공경량골재의 재료가 되는 분말생산과 탄소를 추출 및 재가공 해 고열탄 판매를 앞두고 내년 초부터 양산화 할 전망이다.
‘티제이 삼척공장’은 공장토지부지 선정이 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약 4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99평방미터, 대지면적 3247평방미터, 건축면적 869평방미터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과정에서 삼척시는 도로포장 및 행정적인 업무를 지원했고, 대한석탄공사는 현 공장 부지를 제공했다.
앞으로, 주 제품인 ‘인공경량골재 분말’은 제천 에스제이㈜ 공장에서 인공경량골재 제품으로 생산되어, 건축 및 도로포장, PC판넬 등으로 2차제품 업체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티제이 사업은 향후 2023년까지 앞으로 3개 공장의 부지 계약 및 공장설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200여 명의 지역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석탄에서 나오는 폐자원을 재활용해 자연환경보호를 위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준공식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도계읍 심포리 현지에서 삼척시장 및 시청 관계자들과 대한석탄공사 관계자, 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관내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티제이 김태경 대표는 “경석을 원료로 하는 인공경량골재 사업의 첫 발을 내딛은 매우 의미있는 공장 준공”이라며 “향후 지역주민 우선 고용창출과 고용안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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