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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硏 동남본부, 창원에서 본격적인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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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硏 동남본부, 창원에서 본격적인 업무 시작

수소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로 미랭자동차 메카도시 교두보

창원시 소재 경남테크노파크 1층 대강당에서는 17일 자동차 산업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인사말에서 “위기와 도약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는 경남 자동차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연구·개발 성과들이 지역산업 성장과 경제발전으로 이어져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자동차기업이 활기를 되찾는데 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는 지난 7월 1일 체결된 경상남도-창원시-한국자동차연구원-경남테크노파크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자체 관심과 지원하에 설립됐다.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경남 자동차 부품기업의 연구개발, 기술지원, 기업육성, 인재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2021년 말까지 수소모빌리티 연구시설과 수소충전소, 기업연구동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집중육성분야로는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및 특화된 수소 모빌리티 산업, 기존자동차 부품업체의 수소자동차 관련부품으로 전환,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활용한 기업의 선진화, 핵심기술별 클러스터 운영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술 및 사업화 네트워크 구축,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이 있다.

특히 동남본부에서 추진하는 수소모빌리티 개발, 수소충전소 인프라 실증, 자율주행 수소차 개발사업 등은 창원시에서 추진하는 수소산업 정책과 맞물리면서 기관 간 노하우를 접목한 협력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수소산업과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하는데 더욱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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