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은 52만 포항시민이 10년간 나무 4그루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녹색도시 포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공서 위주의 수목 식재사업이 아닌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실천사업이다.
2017년, 2018년은 나무심기 운동이 시작한 초창기로 참여기관, 시민이 나무심기 참여율을 독려한 결과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손쉽게 가꿀 수 있는 초화류, 덩굴류 위주의 사업이었다.
올해 나무심기 운동은 도시숲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고,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시민의 노력이 더해져 초화류, 덩굴류 비중이 줄어들고 큰나무(교목류, 관목류)의 식재비중이 증가했다.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도 줄을 잇고 있어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3년차에 접어들며 사업내실화를 다지게 됐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지난 14일 산림청 주관 '2019년 대한민국 녹색도시'공모에서 전국 1위, 8월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부문' 우수상, 9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균형 발전사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항시는 도로변 띠녹지 컬러관목 식재, 해도근린공원 도시숲 조성, 초록골목·반려식물가꾸기 등의 시민 체감형 사업을 연중 실시했으며, 도심방재형 미세먼지 차단숲, 인덕산 자연마당 조성사업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은 시민들이 자발적 주체자로서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도시가 점차 푸르게 변하는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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