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위원장은 제21회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이날 오전 9시 포항북구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죽도시장 등을 들러 인사를 한 후 기자회견에 나섰다.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던 오중기 예비후보는 "포항시민들이 키워주신 힘으로 죽을 힘을 다해 막히고 정체돼 왔던 지역의 숙제들을 시원하게 뚫어 시원하게 포항 한 번 키워보겠다"고 출마의 일성(一聲)을 날렸다.
이어 새로운 포항시대 도약을 위한 5대 도약 비전과 이를 이룰 10대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5대 도약과 10대 핵심사업은 먼저 SOC 10조 투자, 1만개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포스코 신규사업(화학·에너지) 10조 투자유치,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2조 투자를 공약했다.
또 북방경제 전진도시, 소득 65만불 시대 개막을 위해 LNG벙커링 유치로 영일만항산업단지 완성과 영일만항 북방교역 관문항으로 육성을 제시했다.
포항 1000만 관광객 도시, 흥해 1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동빈내항 바다택시로 관광시티 건설, PEXCO 컨벤션센터 건립을 내세웠다.
복지 1조원 도시, 살기좋은 80만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서는 국립암센터 분원 포항유치, 국립치매안심병원 포항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이제 포항의 경쟁상대는 국내도시가 아닌 러시아, 중국, 일본의 도시들로 전 세계를 관통하는 메가트렌드를 대비해 새로운 동력과 비전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며 글로벌 포항시대를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하나같은 열망과 희망을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으로 구현하고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포항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지지부진한 진척을 보이고 있는 대형 지역현안 해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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