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심사하는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2조86억원으로 전년대비 1741억원 늘었다. 2019년 제3회 추경예산은 당초 대비 225억원 증액된 2조2355억원이다.
매년 논란이 되고 있는 일회성 행사 경비와 실적이 없는 계속 사업은 과감히 삭감하고 문화·관광, 환경, 농림해양수산, 지역개발 등 주요 분야에 대해 예산의 시급성과 배분의 적정성을 놓고 심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해종 위원장은 “내년에도 긴축 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을 고려해 그동안 지적됐던 사항들이 잘 반영됐는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지 꼼꼼하게 따져보겠다”며, “짧은 기간 광범위한 예산을 심사하는 만큼 예결특위 위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예결특위 계수조정을 거쳐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을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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