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어촌뉴딜 300사업 구룡포 삼정리항, 장기면 영암1리항, 흥해읍 오도2리항 선정

▲구룡포 삼정리항 조감도 ⓒ포항시

포항시는 해양수산부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신청결과 남구 구룡포읍 삼정리항, 장기면 영암1리항, 북구 흥해읍 오도2리항이 선정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265억원을 투입해 어촌마다 특색있는 콘텐츠로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어촌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정리항은 ‘다시 그리고 함께, 아름다운 삼정리항’을 테마로 사업비 103억원을 투입해 어업 활동의 전진 기지인 어항 시설을 현대화해 어촌의 활력을 제고하고 수산물 생산성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배후 어촌마을에 대해서는 정주환경 개선과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삼정해변을 4계절 관광객이 올 수 있는 씨프론트로 조성해 어촌경제 활성화 및 어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암 1리항 조감도 ⓒ포항시

영암1리항은 ‘영암 멍게나눔마을’을 테마로 삼아 사업비 99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및 물양장을 정비하고 항내 정온도를 확보하게 된다.

협소한 마을진입로를 확‧포장해 관광객 및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어촌의 빈집을 정비해 수산물 판매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주민 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정온화된 바다공간에는 해양레저플랫폼 및 수상쉼터 등 해양친수공간이 조성되어 지역 주민의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2리항은 ‘큰짬어장 나눔마을’을 테마로 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해 친수 휴양공간을 조성하고 독특한 자연자원인 ‘큰짬바위’를 활용해 체험길 조성 및 돌낙지, 돌미역 채취 등 어촌체험을 통한 마을 소득을 증대시킨다.

인접한 사방기념공원을 찾는 관광객을 유입시킬 어부장터를 조성하여 새로운 마을소득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오도 2리항 조감도 ⓒ포항시

현재 2019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기 선정된 ‘신창2리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단계별 사업 시행 중이다.

오는 2021년까지 129억원을 투입해 항‧포구 및 배후단지를 통합 개발, 활력이 넘치고 매력적인 어촌공간으로 재탄생 시켜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어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재생기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가 향상되고 어촌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