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취득자가 연 평균 7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조종면허를 취득한 인원은 총 2804명으로 연 평균 760여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조종면허 시험 응시생의 경우에는 492명으로 지난해 725명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필기와 실기 시험 합격률은 각각 77%와 80%로 상당히 높았다.
조종면허 시험은 5마력 이상의 동력을 낼 수 있는 추진 장치가 부착된 기구(모터·고무보트·수상오토바이 등)를 이용해 내·해수면에서 운항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는 시험이다.
조종면허는 일부 수상 레포츠에 관심 있는 소수가 응시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응시해 수상레포츠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다.
한편 올해 21차례 치러진 조종면허 시험은 지난 5일 응시생 29명을 대상으로 최종시험을 치른 뒤 종료됐지만, 군산해경 청사에 마련된 PC 시험장에서 오는 31일까지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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